꽃봉우리

[꽃봉사3] 유아꽃꽂이, 구립 어린이집 꽃 봉사활동, 컵 꽃꽂이, 유아 원예활동

눈사람 호텔리뷰 2022. 4. 5. 00:46

꽃으로 봉사하는 삶.
이번엔 구립 어린이집에 유아꽃꽂이 봉사활동 하러 갔다.

한손엔 꽃 가득담아 끌고 가고 나머지 한손엔 오아시스 플로랄폼 상자 들고 갔다.
꽃과 관련된 활동은 참 준비물이 많다...(노고를 알아줬으면 ㅜ)

아이들 인원수를 미리 파악하고 인원수 보다 좀더 여유있게 챙겨서 갔다.
저번 복지관 봉사활동은 꽃을 다채롭게 준비해갔는데 이번 유아꽃꽂이는 꽃을 통일 시켰다.

유아들은 가위 사용이 위험할 수 있으니 내가 길이를 다 잘라서 나눠줬다.
꽃을 미리 나눠주면 아이들이 만지느라 집중못하고 산만해 질 수 있으니, 꽃을 나눠주기 전 다같이 꽃 이름 배우는 시간을 잠깐 가졌다.
내가 꽃 이름 불러주면 아이들이 단체로 따라 대답했다.


종이컵에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오아시스를 세팅한 후 아이들이 직접 꽃을 꽂았다.
내가 앞에서 아이들에게 컵 꽃꽂이 시범을 보였는데,  아이들이 본인 것 꽃 쳐다보느라 내가 꽃꽂이 시연하는것을 아무도 안 봤다.
유아꽃꽂이는 그냥 옆에서 아이들 꽂는거 도와주기만 해도 될것 같다.

아이들이 중간중간 꽃이 이쁘다며 감탄사를 날리기도 하고 꽃 길이를 원하는대로 더 잘라달라 요구하기도 하고 핑크색 꽃 더 달라고도 하고 아무튼 모두 열심히 꽃꽂이했다.

아이들의 작품을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너무 비어보이는 곳에 꽃을 더 채워넣거나 루스커스 나뭇잎을 추가해줬다. 마지막에 전부 완성하고 전시해둔 작품들 유아 컵 꽃꽂이.
아이들 정서에 좋은 유아꽃꽂이 봉사활동 보람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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