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36개월 미만 유아, 에버랜드 아기 추천코스, 에버랜드 유아 놀이기구 정리, 스마트줄서기 후기,

30개월 아기랑 에버랜드 다녀왔어요. 코로나 상황으로 아이랑 2달넘게 집콕만 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외출이었습니다.
36개월 미만 유아는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그 전까지 코로나 상황 더 진정되면 좋은 곳 많이 다녀보고 싶어요. ㅜㅠ
제가 아이랑 다녀와서 유아가 탈만한 놀이기구 정리합니다.

1. 스카이 크루즈

에버랜드 입장하면 입구와 가까운 곳에 스카이 크루즈 있는데 이거 꼭 타고 가세요. 유모차 끌고 다니는 분들에겐 정말 유용한 기구였어요.
에버랜드 입구 근처 <-> 유아 놀이기구 근처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8인용이라 어찌나 널널한지 유모차와 함께 탔는데 자리 공간이 넉넉해서 편하게 이동했어요.
저는 처음에 몰라서 ㅜㅜㅜ 유모차 아기 태우고 에버랜드 가파른 언덕 걸어 내려갔어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유모차랑 나랑 언덕 내려갈때 빨라지는 속도.. 유모차 잡아 당기면서 달리게되고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더라구요. 왜 진작 몰랐을까;;; 에버랜드는 굽이굽이 언덕이 진짜 가파릅니다. 스카이 크루즈 타면 범퍼카 근처에서 내려주는데 그곳이 유아 놀이기구가 다 모여 있었어요.
에버랜드에서 실컷 놀고 퇴장할때 스카이 크루즈 타고 편하게 언덕 올라가세요.

2. 나는 코끼리

연식이 오래되어 보이는 나는코끼리. 30년도 넘은 기구래요. 부모와 같이 탈 수 있고 빨간 버튼 누르면 위아래로 움직이는 기구에요. 저희 아이는 핑크색 코끼리 탄다고 골라서 탔네요 ㅎ

3. 붕붕카

붕붕카 기구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봤더니 별도의 이용권을 따로 구매하고 타는거였어요. 남자아이들은 좋아하는 듯~ 저희는 패쓰했어요.

4.플래쉬팡팡

알록달록 2인용 의자가 위 아래로 움직이는 기구에요. 유아는 부모와 함께 타고 위아래로 왔다갔다 하는건데 딸아이가 보더니 무섭다고 안탔어요.

5. 로보트카

로보트카도 붕붕카와 똑같이 별도로 티켓을 구매하고 타는 놀이기구에요. 유아 놀이기구에서 카~ 시리즈는 돈 더 내고 타는 기구구나.. 흠 ㅎㅎ

6. 피터팬

피터팬 놀이기구에 아이들이 부모랑 다들 타고 있었는데 제법 빠르게 돌아가요. 딸아이 무서워할까봐 못 탔어요.

7. 스카이댄싱

저것도 돌아가는 건데 아이가 보더니 또 안탄대요;;; 저희 아이는 겁 많은 아이였네요. 그럼 뭐 타지... 하나가 회전목마로 갔어요


8. 회전목마

엄청 큰 회전목마! 이거 꼭 타세요.
겁 많은 저희아이도 직접 탄다고 걸어서 들어갔어요~
회전목마 중 자동목마 또는 수동목마 있는데 저희는 수동목마 탔어요. 위아래로 움직이는 자동목마와는 다르게 수동목마는 탄 사람이 직접 이랴이랴! 하면서 움직이며 탈 수 있어서 아이가 좋아했어요.

9. 로스트밸리& 사파리& 판다월드

초식동물들만 모아놓은 로스트밸리. 육식동물만 모아놓은 사파리. 판다 러바오와 푸바오가 살고있는 판다월드까지 다 다녀왔어요. 에버랜드 앱 다운 받아서 스마트줄서기 해서 이용했어요. 요즘 세상 참 좋아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몸으로 직접 서서 기다렸는데 스마트줄서기로 미리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 가서 버스타고 동물들 구경했어요.

저희 아이는 기구타는 것보다 동물 보는 것을 더 좋아했어요. 36개월 미만 유아가 탈 수 있는 기구가 별로 없으니 동물 구경하는것을 추천드려요!! 꼭 스마트폰 앱으로 스마트줄서기 하세요!!! 진짜 세상좋음^^ 진작 나왔어야 하는 시스템이네요. 에버랜드 36개월 미만 유아 무료입장으로 안전하게 즐겁게 다녀오세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정보이길 바라며 기록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