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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리뷰

레스쁘아 뒤 이브 디너 코스요리, 내돈내산 솔직리뷰

by 눈사람 호텔리뷰 2021. 12. 14.

연말모임으로 청담동에 위치하고 있는 레스쁘아 뒤 이브 에 코스요리 먹으러 갔어요.
레스쁘아 뒤 이브는 프렌치레스토랑이에요.
예전에 파리에서 코스요리 먹어본 경험이 있는데 한번 비교해봐야지~~~하는 마음으로 방문했어요.

내돈내산 개인적으로 느낀 솔직한 느낌이므로 비방하거나 악평하는 것이 아닙니다 ㅜㅜ

우선 예약금이 1인당 5만원임
2-3만원 하는 곳은 간혹 봤으나 예약금 5만원은 좀 쎄게 느껴졌어요.
다음 주 호텔내 레스토랑에 가족 모임예약해뒀는데 호텔 레스토랑은 예약금 안 받았음.
1인당 5만원 예약금은 방문시 바로 다시 돌려줍니다.

12만원 디너코스 주문했어요. 연말이라 평소에 보던 인터넷 정보보다 가격이 더 비싸게 되어있었음.
그런데 왜인지 모르겠으나 커피, 차는 런치에만 포함이라고 함.

처음으로 나온 바게트. 따뜻하고 아주 맛있음.
그런데 코로나 시국에 빵 찍어먹는 오일이 사람수보다 적게 세팅해줌.. 같이 찍어먹으라는 건지 아직도 이해할 수 없었어요. 사람 수대로 빵 오일 더 달라고 말해서 받았어요.

사진 보면 알겠지만 옆 테이블과의 간격이 좁아요.
참고로 레스토랑 자체가 넓지 않음.


다음으로 나온 양파수프.
오 맛있어요. 파리에서 먹었던 양파수프는 맛있다고 못 느꼈는데 여긴 달달하고 맛있음. 그런데 짠 편이라 바게트와 함께 먹으면 딱 좋았어요.

그 다음으로 나온 달팽이 요리.
오. 이것도 맛있어요! 파리에서 먹었던 현지 프렌치 달팽이 요리보다 더 맛있음. 한국사람 입맛에 맞게 맛있게 한 음식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것도 짠 편임. 저만 느낀게 아니라 같이 간 일행들 전부 짜다고 해서 바게트 빵과 함께 먹으면 또 딱 좋음. 짠 양파스프 먹을때 이미 바게트를 다 먹어버려서 바게트 리필해서 먹음 .

메인으로 나온 돼지안심.
솔직히 12만원 코스요리인데 소고기 아닌것이 아쉬움.
그런데 이것도 짬..

디저트는 3가지 있는데 일행 모두 다른것을 시켜서 각각 찍어봄. 디저트가 너무 예쁘게 나오네요.
사실 코스요리는 디저트가 예쁘게 나오는 것이 생명임.

첫번째 크림브륄레 무난히 맛있음.
두번째 사진 머랭은 엄청 신 맛. 다 못 먹음.
세번째 사진 쇼콜라 디저트는 너무 달아서 다 못 먹음.

디저트 먹을때 차랑 커피 있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은데 메뉴판처럼 쓰여져 있던 것처럼 커피 안주고 따로 주문하라 했어요.

파리 현지에서 먹었던 프렌치 코스요리와 비교해보겠음. 사진은 파리에서 먹었던 달팽이요리 코스요리인데 빵+ 양파스프+ 달팽이요리 + 와인 세트였어요.

결론적으로 레스쁘아 뒤 이브 프렌치 코스요리는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맛있는 음식이었어요.

파리에서 먹었던 양파스프는 오늘 먹었던 양파스프보다 치즈도 덜했고 훨씬 찰랑찰랑한 맑은 스프였음. 달팽이 요리는 달팽이 껍질 안에 소스와 양념이 가미된 상태로 하나씩 쏙쏙 빼 먹는 재미가 있었음.

식사를 마치고 나가기 전에 화장실을 이용함.
여기 화장실이 너무 아쉬움. 위치는 레스토랑 외부에 있는데 남녀공용 화장실이고 들어갔을때 상태가 더러웠음. 나름 프렌치 고급 레스토랑 화장실인데 고급진 인테리어도 아니고 좀 별로였음.

개인적 총평)
파리 현지에서 먹었던 프렌치 코스요리보다 맛있게 먹었음.
아쉬운점 ㅜ 예약금 쎈 편. 주차불편 발렛파킹 3000원 해야함. 테이블 간격이 좁음. 코스요리 가격에 비해 돼지안심인 것과 커피 없는 것. 고급 레스토랑 같지 않은 화장실.


이곳을 다녀오고 나서, 가성비 호텔 레스토랑 즉 숨은 맛집을 찾아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같은 가격으로 이왕이면 주차장 편하고 화장실 깨끗한 시설 좋은 호텔내 레스토랑 이용하고 싶다고 느낀 하루였음.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정보가 되길 바라며
눈사람호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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