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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봉우리

플라워 원데이클라스 진행했던 후기, 타원형 테이블 센터피스 만들기

by 눈사람 호텔리뷰 2024. 8. 27.


좋은 기회가 생겨 '플라워 원데이클라스' 를 진행하게 되었다.
아파트단지 내 라운지에서 하는 플라워레슨인데, 주민끼리 꽃꽂이를 하면서 서로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


6명 모집 포스터를 게시했는데, 이틀만에 전부 마감되었다고 한다. 그 후로도 꾸준히 문의가 계속 온다 그래서 게시판에서 포스터를 아예 떼어 버렸다고 했다.

플라워클래스 중요함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생화 구매!
나는 생화배송으로 꽃을 받았다.
예전에는 꽃시장가서 생화를 직접 보고 샀었는데, 이제는 편하게 집에서 생화를 배송받아 볼 수 있으니 너무 편하다.
플라워 클래스 할때는 매스플라워, 필러플라워, 그린소재가 필요하다.
집앞에 배송된 꽃 택배상자가 허리까지 쌓여 있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랐다.
택배 상자를 다 뜯어서 많은 양의 꽃을 물에 넣어놓는 작업을 하는데 허리도 아프고 땀이 뻘뻘 났다. 휴...



그 다음 날, 플라워 클래스 인원에 맞게 꽃을 분배하는 작업 을 했다.
생화배송의 단점은 내가 직접 꽃을 보고 사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일부러 인원수보다 더 많은 양을 주문해서
그 중 싱싱하고 괜찮은 꽃으로 골라서 가져갔다.
집에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선풍기 바람 맞으면서 분배작업 했는데도 땀이 엄청 났다.
플라워클래스는 절대 우아한 것 아니고 그야말로 꽃 노동이다.


꽃배분 다 하고 보니, 한사람당 꽃 양이 엄청 풍성했다.
꽃 종류도 여러가지여서 꽃꽂이 할때 나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정도면 만족이다.

신문지에 포장한 꽃을 카트에 실었는데 평소보다 꽃 양이 많아서 다 안 들어갔다.
한손은 카트끌고 나머지 한손은 오아시스 플로럴폼 드는데 두 손이 모자랐다.
이때 플라워클래스 인원은 최대 5명으로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플라워클래스 신청하신 분들 모두 인사를 나누고 꽃수업을 진행했다.
낮은 라탄바구니에 타원형으로 테이블 센터피스 만들기 수업을 기획했는데,  평소 한시간이면 끝나는 수업이 한시간 반만에 끝이 났다.
아무래도 모양내는 꽃꽂이가 어려운 모양이었다.
원데이클라스에는 처음 꽃꽂이하는 분들이 많이 오시니까 모양내는 것은 어려우니! 다음부터는 쉬운 취미꽃꽂이로 기획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타원형 테이블 센터피스 만들기!
집 와서 식탁 가운데에 두니 싱그럽고 보기 좋았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정보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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