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텔&리조트 리뷰

[인터라켄 호텔하더미네르바] 스위스 여행 20만원대 호텔 솔직후기, 예약한 방이 없다 그래서 직원과 언쟁한 사연

by 눈사람 호텔리뷰 2023. 6. 16.

안녕하세요. 눈사람호텔리뷰입니다.
여행으로 스위스에 벌써 4번재 방문입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녀봐도 개인적으로 스위스가 제일 좋은 거 같애요.

오늘은 인터라켄에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인터라켄 숙소 검색해보니 가격대가 좀 높더라구요.
그나마 저렴한 편인 1박에 20만원대 호텔하더미네르바 이용한 경험을 기록합니다.

호텔하더미네르바 위치는 인터라켄 서편에 위치해 있어요.


호텔하더미네르바는 인터라켄 (서편) 기차역에 내려서 좀 걸어가면 나옵니다.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걷기 딱 괜찮은 정도였어요.

안개 낀 인터라켄 모습은 이렇습니다.
앞에 다 산인데 하나도 안 보이네요.

빨간글씨 미네르바 호텔 발견하고 들어갑니다.

현관문이... 너무 올드한데?? 여기 맞아??? (당황)

현관문 열자마자 나오는 공간.
자꾸 여기 맞아??;;; 이 말만 반복 ㅋㅋㅋ
난 20만원대 호텔 예약했는데.....

알고보니 식당이 카운터 겸 리셉션데스크였어요.
체크인은 3시부터.  상주하는 호텔 직원이 없음.


이 공간에서 여행객 짐도 맡아줌.
그냥 자유롭게 놓고가는 시스템이었음.
식당 한켠에 쌓여있는 여행객 짐들.
아침 조식 먹는 공간이  멋있어서 이때 조금 마음이 놓임.

체크인 하고 방으로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 있음!!! 스위스에 엘리베이터 없는 호텔도 있어서 강조해서 써 봅니다.


룸키를... 아니 무슨 엄청 무거운 쇳. 덩. 어. 리. 를 줍니다.  무게가 상당해요.
여행 다닐때 배낭에 준비물이 많아서 안그래도 무거운데... 이 열쇠무게가 은근히 한몫했음
왜 이런 열쇠고리를 선택했는지 의문입니다.
아이가 스위스 소 보고 인상 깊었는지,
이 쇳덩어리 열쇠고리를 목에 대고 음머~ 음머~ 소 흉내를 내더라구요.

방 들어갈때 열쇠키 돌려서 들어가고
방 안에서 한번더 열쇠로 돌려서 잠궈야함.
겁나 번거로움;;;  

저는 호텔하더미네르바  3인실 (3베드)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퀸베드 1+ 싱글베드 1 방 줬어요.
겁나 좁아요......
원. 래. 2 인용 방에 무리하게 싱글베드 하나 더 놓아서 엄청 좁아요.
보시면 알겠지만 캐리어 가방 바닥에 펼치면 발 디딜 곳도 없음.


화장실도 세상에...  여기 1박에 20만원대 호텔 맞아??!
당장 내려가서 호텔 직원에게 애기 했어요.




뭔가 잘못 된거 같다. 내가 예약한 정보에 따르면 3베드룸 예약했는데 다시한번 확인해 달라 했더니
풀 부킹이라 방이 없대요... ;;;;(이게 뭔 ㄱ ㅐ솔?)
내가 막 따지니까 다른 방 보여주겠대요.
거기는 방 사이즈가 좀 크다고..



그리고 보여준 방입니다.
아까 처음에 보여준 방 보다는 공간이 괜찮았는데 싱글베드 2개 였어요...

이때부터 호텔 직원과 10분동안 언쟁이 좀 있었어요.
미안해야할 호텔 직원이 오히려 저에게 언성 높이며 소리 지르더라구요?!!!!!
애기가 안 통하는거 같아서 다른 호텔 직원이랑 애기하고 그 직원이 중재해주고 방 다시 알아봐줬어요.
다른 호텔직원에게 대충 애기 들어보니까
나는 1박 예약했고  2박이상 예약한 투숙객이 있어서 그사람에게 3베드 방을 주려고 했었나봐요?!
자꾸 저에게 저스트 1나잇 저스트 1나잇 이러는데..
( 그게 나랑 뭔 상관인지 참...)

아무튼 제가 컴플레인 하니까 어떻게든 방을 바꿔주고 저에게 3베드룸을 주었습니다.
그 호텔직원이 자기가 열심히 노력해서 나에게 해줬다고 애기하는데, 저는 정당하게 제 권리를 찾았다 생각하거든요. 전혀 고마울 일이 아님


그렇게 해서 받은 3베드 룸(클래식 트러플룸)
여기.. 제가 원래 예약한 방 맞아요.....
드디어 찾은 내 방.
내가 원래 예약한 방을 이렇게 힘들게 체크인 합니다.

호텔 체크인시 트러블 생겼을 때 팁을 따로 글로 하나 작성해야 겠어요.

창문 옆에 나뭇잎 있어서 예뻤어요.
아이가 그러는데 양쪽으로 문 여는 창문이 예뻤다고 그러네요. 공주가 사는 집 같다고

처음에 받았던 방과 비교해보면 공간 쪼끔 더 넓은건 당연하고.
없던 책상이 생기고

없던 공기청정기도 생기고

무엇보다 화장실이 훨씬 더 깨끗하고 욕조가 있음.

방에 드라이기 없어요!!  헤어 드라이기는 리셉션에 말해야 줌. (솔직히 숙소에 방마다 헤어 드라이기는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
호텔에 슬리퍼 없음.
올인원 샤워젤샴푸.
개인 것 따로 챙겨가세요.

침구에 벌레 발견!! 창문 열어서 나뭇잎에 놓아줌.
침대에 걸터 앉으면 침대매트가 기울어 져서 불편했어요. 왜그러냐면 침대 프레임이랑 침대 매트 사이즈가 안 맞음.

2023.06.18 - [호텔맛집 리뷰] - [인터라켄 호텔하더미네르바] 아침조식 메뉴 중 신기한 것, 컬러풀 삶은계란, 염색한 삶은계란

 

[인터라켄 호텔하더미네르바] 아침조식 메뉴 중 신기한 것, 컬러풀 삶은계란, 염색한 삶은계란

안녕하세요. 눈사람호텔리뷰입니다. 오늘은 인터라켄 호텔하더미네르바에서 조식 먹었단 경험을 기록합니다. 1층으로 조식 먹으러 내려왔어요. 어제 호텔 체크인 문제로 언성 높히던 직원이 정

8snowman8.tistory.com

2023.07.01 - [호텔&리조트 리뷰] - 호텔에서 내가 예약한 방이 없다고 할 때 대처하는 법( feat. 호텔 오버부킹 문제)

 

호텔에서 내가 예약한 방이 없다고 할 때 대처하는 법( feat. 호텔 오버부킹 문제)

안녕하세요. 눈사람호텔리뷰입니다. 오늘은 호텔에 도착했는데 내가 예약한 방이 없다고 했을 때?! 대처법에 대해서 팁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실제로 얼마 전 스위스 여행을 갔는데 내가 예약하

8snowman8.tistory.com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정보가 되길 바라며
눈사람호텔리뷰


 

반응형